[즉시분석] 수출포장 2%↑...2분기 실적↑+ 내부자 매수

박동규연구원 12.08/27 13:47 조회 980 누적점수: 0

수출포장이 이틀 만에 반등하고 있다. 27일 오후 1시 38분 현재 전일 대비 2.6% 오른 1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출포장은 골판지 제조업체다. 주요 제품은 골판지 상자로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골판지 원단(32%), 골판지 원지(3%) 등을 생산한다.

골판지 상자를 만들기 위해선 골판지 원지가 필요하다. 그리고 골판지 원지를 제조엔 고지(폐지)가 사용된다. 수출포장은 골판지 원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고지의 85% 가량을 국내에서 조달한다. 이어 오산공장을 활용해 골판지 원지의 60% 가량을 자체 생산한다. 나머지는 국내외업체를 통해 구입하고 있다.

생산된 골판지 원지 및 상자는 농산물 포장을 비롯해 홈쇼핑, 택배 산업에 주로 쓰인다.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온라인 쇼핑 산업의 성장하면서 골판지 산업도 함께 커졌다.

수출포장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2분기 매출액은 680억원으로 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94억9800만원과 68억원5600만원으로 각각 235%, 178% 늘었다.

이같은 실적 개선의 원동력은 판매가 인상과 원가 하락이 결합된 결과다. 2분기 기준 주력 제품인 골판지 상자와 골판지 원단은 제곱미터당 각각 574원, 512원으로 9%, 8% 올랐지만, 주요 원재료인 국내 고지 매입 단가는 톤당 20만2000원으로 11% 내렸다.

한편 수출포장의 대표이사인 허정훈 사장은 지난 23일 수출포장 보통주 3000주(지분율 0.08%)를 장내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보유 지분율은 17.7%에서 17.8%로 올랐다. 세부변동내역에 따르면 취득 단가는 1만5100원이다. 허 대표는 지난 6월과 5월, 4월에도 주식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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