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필룩스 3%↑...PER 11배

필룩스가 최근 4일 연속 상승세다. 23일 오후 1시 42분 현재 전일 대비 4.2% 상승한 1480원을 기록중이다. 최근 4일간 상승률은 9%다.

이 회사는 지난 1997년 설립돼 2001년 상장된 조명기기, 전자부품 제조사다. 전구를 사용한 절전형 조명인 테코램프, 슬림램프를 생산하고 있으며, LED를 사용한 조명 제품도 생산한다. 또한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아답터, 페라이트 코어등도 주요 생산품목에 올라있다. 아답터는 전자제품의 전원공급장치 역할을 하는 부품이고 페라이트코어는 전자파를 차단해 주는 기능을 한다.

2분기 매출기중은 조명 49%, 전자부품 34%, 소재 14%다. 주력 사업인 조명사업에서는 최근 LED조명으로의 전환이 이슈가 되고 있어 회사측은 기존제품을 교체할 수 있는 신규 LED제품을 개발중으로 수요 확대에 발맞춰 출시 예정에 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최신 제품에 색상, 밝기조정 기능을 부가해 새로운 조명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필룩스는 원가경쟁력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997년 중국에 진출한 이래 추가로 공장을 증설했다. 현재 중국 산동성, 절강성, 강소성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도 해외공장을 갖고있다. 총 10개의 계열회사를 통해 제품 제조와 판매를 담당한다. 국내외 100여개 업체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주요 거래처는 대우일렉트로닉스, LG전자, 삼성전자 등이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반면 원가율 개선으로 수익성은 좋아졌다.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173% 증가했고 순이익은 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주가수익배수(PER)는 11.7배다. 최근 5년 평균치 17배 대비 45% 가량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