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신용카드 제조업체로 주력제품은 IC칩이 탑재돼 있는 스마트카드다. 올해 2분기 매출의 97%를 카드 제품에서 올렸다. 경쟁업체로는 바이오스마트, 코나씨, 이너렉스 등이 있으며, 회사측은 총 6개 사가 국내 시장에서 경쟁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씨케이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8%로 1위다.
스마트카드는 지난해 말 기준 국민 1인당 4.9장이 보급될 정도로 일상 생활속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마그네틱카드의 스마트카드 전환 수요, 전국호환 교통카드, 전자주민증 등 신규수요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어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아이씨케이는 최근 제품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확대됐으나 제품 단가 인하 영향으로 수익성은 나빠졌다. 2분기 매출액은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14% 줄었고 순이익은 19억원으로 0.9% 감소했다. 지난해 장당 1284원이던 제품 가격이 올해 상반기에는 794원으로 38% 감소한것이 주로 반영됐다. 이에 따라 매출원가율도 75%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P 높아졌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6%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아이씨케이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78위(상위 16%)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밸류에이션 점수는 1점으로 낮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가 6.8배로 최근 5년 평균치 5.9배 대비 높은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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