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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추적] SBS미디어홀딩스, 대표가 지분 전량 처분…왜?
SBS미디어홀딩스의 대표이사인 윤석민 씨가 보유 중인 자사주를 전량 매도해 관심을 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윤 씨는 지난 10일과 20일 사이 보유 중이던 110만주(0.79%) 전량을 주당 평균 4396원에 매도했다. 지난 5월 말 100만주를 시간외매매를 통해 매도한 후 2개월 반 만에 남은 주식을 모두 처분한 것이다.
이는 그룹 지분 관계상 지분이 없어도 최대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근 주가가 급등하자 높은 가격에 보유 자산을 현금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18일 장중 2855원까지 하락했던 SBS미디어홀딩스의 주가는 이후 상승세를 지속해 4개월 만인 현재 75% 가까이 상승한 상황이다. 주가 상승으로 1분기 주당순자산 기준 PBR(주가순자산배수)는 1.3배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9년 5월 1.4배를 기록한 후 최고 수준이다.
윤 씨가 최대주주이자 부회장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태영건설1,620원, ▲38원, 2.4%은 SBS미디어홀딩스의 지분 61.4%를 보유 중이다. 따라서 윤 씨는 SBS미디어홀딩스의 지분이 없어도 사실상 최대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SBS미디어홀딩스는 공중파 방송사인 SBS19,240원, ▲10원, 0.05% 지분 34.7%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3억700만원으로 지난해동기보다 13% 줄었다.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각각 8억9500만원과 4억7500만원의 손실로 모두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는 장기투자증권처분이익 147억원이 기타수익에 반영돼 적자를 면했다.
[SBS미디어홀딩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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