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미래컴퍼니, 2일 연속 신고가…PER 9.5배

미래컴퍼니가 이틀째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0일 오전 장중 2만5100원으로 전일 기록한 2만2700원을 넘어섰다. 오전 11시 28분 현재 주가는 전일보다 5.7% 오른 2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 2분기 미래컴퍼니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1억원과 79억원으로 각각 79%와 59% 늘었다. 미래컴퍼니에 대해 유일하게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한화증권은 지난달 27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327억과 65억원으로 전망했다. 

실적 증가로 주가수익배수(PER)도 개선됐다.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 PER은 9.5배로 1분기 연환산 기준 11.2배보다 15% 낮아졌다. 2008년 흑자전환 후 최근 4년 평균은 11.4배다.  

미래컴퍼니는 에지 그라인더(Edge Grinder) 주력의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다. 에지 그라인더란 각 면과 코너에 발생하는 불규칙적인 부분과 흡집을 연마해 패널의 강도를 높이는 장비다. 최근 에지 그라인더가 아몰레드(AM OLED)까지 적용이 확대되면서 미래컴퍼니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위 16%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미래컴퍼니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80위(상위 16%)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다만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현금 창출력은 0점으로 낮다. 이는 1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4분기 합산) 영업 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이고, 재무활동 현금흐름에서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