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실적과 분석] 동원개발, 영업익 385%↑..PER 3.7배

동원개발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하락세다. 14일 오후 1시 30분 현재 동원개발은 3.3%(450원) 내린 1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동원개발은 2분기 매출액이 1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고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385% 늘었으며, 순이익은 105억원으로 386%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양수익과 공사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0%, 170% 늘어 매출액이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로 고정비 비중 감소효과가 발생해 이익이 대폭 늘었다. 여기에 지난해 2분기 반영됐던 금융보증비용 18억원이 발생하지 않아 이익이 더욱 개선됐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주가수익배수(PER)는 5.2배에서 3.7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 역시 0.6배에서 0.5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에서 14%로 높아졌다.

동원개발은 부산, 경남,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하는 건설사다. 과거에는 도급공사를 주로 했지만, 3년 전부터 자체분양 위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