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공시] 비츠로시스, 내부자 지분 5% 매도

아이투자가 전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비츠로시스 내부자가 7월 이후 주가 상승을 이용해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회장인 장태수씨를 포함한 내부자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장내에서 주당 평균 4192원에 94만7340주를 순매도해 지분율을 종전의 38.7%에서 33.7%로 5%P 낮췄다. 이에 앞서 장태수 회장은 지난달 24일과 30일 사이에서도 장외·장내에서 주당 평균 3479원에 98만7735를 매도했다.

비츠로시스 주가는 지난 7월 5일 급등하기 시작해 7월 18일 장중 4950원으로 7월 초 대비 7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이후 주가가 조정을 받아 전일 종가는 3995원으로 7월 초 대비 39% 오른 상태다.

비츠로시스는 스마트인프라 사업과 플랜트 사업을 하는 업체다. 3월 결산 법인으로 지난 달 29일 2011년도 사업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해 매출액은 1206억원으로 전년보다 15%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3억원, 17억원으로 각각 69%, 17% 증가했다.

이 밖에 슈넬생명과학, 에리트베이직, 코미팜 등에서 최대주주 또는 특수관계자의 지분 매매가 있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한국단자 지분 1.1%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종전의 5.1%에서 6.2%로 높였고, 신원 지분 1.9%를 매도해 지분율을 종전의 7.8%에서 5.9%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