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동아팜텍 4%↑...2Q 영업익 96%↑

동아팜텍이 개선된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연이틀 상승세다. 8일 오후 2시 46분 현재 전일 대비 4.1% 상승한 1만6400원을 기록중이다.

동아팜텍은 올해 1월 상장된 동아제약 계열사로 상장당시 공모가는 2만4000원이다. 이날 공시를 통해 발표된 2분기 잠정 매출액은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96% 늘었고 순이익은 25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5월 러시아 발렌타사와의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계약금 22억원(200만 달러)이 반영돼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16일 공시를 통해 러시아지역 파트너인 발렌타사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관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으로 기술료 33억원(300만 달러)를 받게되며, 계약금 22억원은 계약 체결후 30일 이내에 나머지 11억원은 올해 12월 20일까지 받게 된다.

동아팜텍은 신약물질 우데나필(Udenafil)의 특허권을 미국, 캐나다, 멕시코, 러시아에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 4개국을 대상으로 발기부전 및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개발을 진행중이며, 기술이전 계약 및 제품 공급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Udenafil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물질로 혈관질환에 관련된 병에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