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대우부품 8%↑...2분기 영업익 '흑전'

대우부품이 개선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가 급등세다. 8일 오후 2시 7분 현재 전일 대비 8.1% 상승한 999원을 기록중이다.

대우부품은 이날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억원, 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봐도 영업이익은 2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수치다.

이 회사는 자동차용 전장(전자장비)부품과 콘덴서를 생산한다. 전장부품은 자동차의 운행, 유지등과 관련된 각종 동작을 전자제어 방식으로 조정하는 부품이다. 자동차의 성능개선, 경량화, 편의성 등 소비자 기호가 변화함에 따라 기존 기계식 제어방식에서 전자제어방식으로 변하는 추세다. 전자제어 방식은 엔진, 변속기, 브레이크 등의 동작을 더욱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대우부품은 엔진과 브레이크에 사용되는 전장부품을 주로 생산하며, 한국GM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1분기 매출 비중은 자동차 전장부품 70%, 콘덴서 2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