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영원무역 3%↑..."2Q 실적 예상 상회"

최근 개선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원무역이 상승세다. 8일 오전 11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3.4% 상승한 2만9700원을 기록중이다.

영원무역은 전일 연결기준 2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3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72억원으로 16% 늘었다. 순이익은 503억원으로 16%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영원무역이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올렸다는 평가다.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하, 메리츠증권)은 영원무역의 2분기 매출액을 2807억원, 영업이익을 666억원으로 예상했었다. 증권사 컨센서스는 매출액 2836억원, 영업이익 660억원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실적 개선을 감안해 영원무역의 목표가를 3만3000원에서 3만6500원으로 상향했다. 목표가 상향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으며, 올해 4개 공장이 신설돼 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영원무역은 글로벌 아웃도어 의류 회사다. 고객사들이 제품을 발주하면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에 위치한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나이키, 노스페이스 등 40여개의 해외 바이어들과 거래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 아웃도어 의류를 영원프라자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