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루멘스, 깜짝 실적으로 이틀째 ‘활짝’

루멘스가 이틀째 상승세다. 7일 오후 1시 32분 현재 루멘스는 2.9%(180원) 오른 6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멘스는 전날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7% 급등 마감했다.

지난 6일 루멘스는 잠정 집계한 2분기 매출액이 1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11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93억9000만원으로 147% 늘었다고 밝혔다.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내며 증권사의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증권사에서 제시한 최근 3개월 간 루멘스의 예상 매출액 평균치는 1045억원, 영업이익은 67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예상치보다 16% 높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49%나 상회했다.



이날 현대증권은 루멘스의 깜짝 실적에 대해 “주력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TV 판매가 호조를 거뒀다”며 “특히 저전력 직하형 LED TV 모듈 주문증가가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매출액은 1311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도 3D 스마트 TV 출시로 인해 글로벌 LED TV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8%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루멘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37위(상위 8%)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금 창출력이 낮은 것은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인 점과 잉여현금흐름이 (-)를 기록한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