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한국카본 2%↑..."올해 영업익 235%↑"

한국카본에 대해 목표가 상향 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주가도 상승세다. 7일 오전 11시 8분 현재 전일보다 2.9% 오른 525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대우증권은 보고서에서 한국카본의 목표주가를 기존 8300원에서 9200원으로 10%가량 상향했다. 그 이유로 LNG보냉재 매출이 증가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며, 향후 2014년 까지 충분한 일감이 확보된 점 등을 들었다. 또한 부실채권 상각 우려, 경영권 이슈 등 기타 악재들도 해소돼 향후 긍정적인 영업환경을 기대했다.

대우증권 박승현 연구원은 한국카본의 올해 상반기 말 수주잔고는 2500억원 수준으로 하반기에 1400억원 규모의 신규수주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리스크 요인이었던 동양텔레콤 투자 관련 대손충당금 45억원이 모두 해결됐으며, 최대주주 지분 5% 매각이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한국카본의 올해 매출액을 1709억원, 영업이익을 15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58%, 235% 증가한 규모다. 순이익은 113억원으로 103%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반영한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3.7배다.

한국카본은 지난1984년 설립된 탄소섬유 및 합성수지 제조 업체다. 상장은 지난 1995년 이뤄졌다. 설립 초기 낚시대 재료인 카본시트(Carbon Sheet)를 주로 생산했다. 현재 카본시트를 포함해 LNG운반선 단열보냉재, 바닥장식재 재료로 사용되는 글라스 페이퍼(Glass Paper), 인쇄회로기판(PCB) 소재인 금속기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올해 1분기 매출 비중은 LNG운반선 단열보냉재 35%, 건축자재 27%, 회로기판 18%, 카본시트 1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