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 대동금속, 6일째 상승 이어갈까?

6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대동금속이 강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지난 3일 대동금속은 5.7%(1400원) 오른 2만5750원을 기록, 5일 연속 올랐다. 이기간 대동금속 주가는 10% 상승했다.

대동금속은 주물을 이용해 자동차용 실린더헤드와 실린더블록을 만드는 업체다. 주물업체는 기계 및 자동차 업체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제품을 생산한다. 부품 자체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려 주물업체 간 경쟁은 적은 편이다. 대동금속은 현대차에 실린더헤드류를 단독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 농기계 주물소재도 생산하며, 모기업인 대동공업 및 대동기어에 납품하고 있다. 건설기계부품의 경우 두산, 볼보그룹코리아가 주 거래처다. 제품별 매출액 비중은 상용차용 실런더헤드 31%, 농기계용 실린더블록·헤드 6%, 산업기계용 MCV블록 5%다.

대동금속은 지난 2010년 12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9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을 취득했다. 6톤 전기로 2기와 냉각라인을 증축해 주물소재 생산을 늘릴 목적에서다. 공시에 따르면 전기로 1기와 냉각라인은 작년 4월, 전기로 2기는 7월에 투자를 시작했다. 대동금속의 기계장치는 지난해 2분기 70억원에서 3분기 139억원으로 2배 늘었다.

생산능력 확대로 대동금속의 1분기 실적은 개선됐다. 매출액인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영업이익은 9억8500만원으로 1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5억7000만원으로 14% 늘었다. 아직 2분기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5%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대동금속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9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85위(상위 5%)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재무 안전성이 낮은 것은 유동비율이 90%로 100%미만이며, 부채비율이 194%로 100%를 초과한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