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 보락, 2Q 실적 개선..상승 이어갈까

6일 개장을 앞두고 지난 금요일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보락의 주가흐름이 관심을 끈다. 전거래일 종가는 2845원으로 0.7% 상승 마감했다.

이 회사는 지난 금요일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505% 늘었고 순이익은 6억원으로 201%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실적 개선을 보였다.

1분기에는 7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259% 증가했다. 순이익은 5억원으로 1039% 급증했다. 매출증가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줄어 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보락은 식품첨가물과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1959년 설립돼 1989년 상장됐다. 50년이 넘는 업력을 갖고 있으며, 창립이래 꾸준히 식품첨가물 사업을 해왔다. 지난 2008년에는 신공장을 짓고 의약품 도,소매업을 하기위한 의약품 보관소 시설도 확보했다. 

현재 파인애플 엣센스 등의 식품첨가물과 씨엠씨칼슘 등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한다. 각각의 매출비중은 올해 1분기 63%, 29%다. 식품첨가물은 오리온, 해태제과 등으로 공급돼 껌, 제과 등을 생산하는데 사용된다. 원료의약품은 동아제약. 태평양제약에 납품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개장전 5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해 계산한 보락의 개장전 PER은 31배다. 기존 PER 54배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코스피시장 PER 13배 보다는 2배 이상 높다. 코스피 PER은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종목 전체를 합산한 시가총액을 지분법을 반영한 전체 합산 순이익으로 나눠 계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