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GST 2%↑..반도체 저PER '3위'

코스닥 반도체 저PER 업체인 GST가 상승세다. 3일 오후 2시 30분 현재 GST는 2.5%(80원) 오른 3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GST는 코스닥 반도체 업체 중에서 1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 주가수익배수(PER)가 3번째로 낮은 종목이다. 현재 PER은 3.8배로 유니테스트, 프로텍에 이어 저PER 3위를 차지하고 있다.

GST는 가스 스크루버(Gas Scrubber)를 만드는 반도체 장비업체다. 반도체·디스플레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가스가 투입되고 배출되는데, 이러한 가스는 폭발성·부식성이 강해 사람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에 따라 해당 공정에서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장치가 꼭 필요한데 이 역할을 하는 장치가 바로 가스 스크루버다.

주요 고객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자업체들이다. 과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해왔으며, 최근에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로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GST의 1분기 매출액은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억6000만원을 기록, 7.2배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36억6000만원으로 7.4배 증가했다. 주력 고객사들의 설비 투자확대로 가스 스크루버 수요가 크게 늘었다. 아직 2분기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다.

[표]이시각 반도체 저PER 순위(코스닥)

	종목명	현재주가	PER
1	유니테스트	2,505	3.13
2	프로텍	7,970	3.55
3	GST	3,290	3.79
4	성우테크론	2,370	4.48
5	ISC	7,800	4.50
6	마이크로컨텍솔	3,035	4.54
7	에프에스티	2,490	5.22
8	티에스이	8,210	6.10
9	유니셈	1,805	6.11
10	케이엠	2,520	6.64
11	성도이엔지	3,835	7.48
12	테스	7,300	7.60
13	엠케이전자	3,715	8.34
14	AST젯텍	5,170	8.39
15	피델릭스	1,825	8.45

(자료: 아이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