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이 증권사로부터 호평을 받은 가운데 급등세다. 3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11.4% 오른 1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트레이드증권은 신원에 대해 점진적인 턴어라운드가 확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트레이드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분기 적자에서 2분기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1분기엔 신규 브랜드 런칭 초기 비용과 신규 생산라인 확장에 따라 생산성 비효율로 영업적자를 달성했으나 2분기엔 신규 라인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익률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 둔화 및 비우호적인 날씨로 베스티벨리, SI, VIKI 등 기존 브랜드의 매출액이 부진했다"면서도 "ISABEY와 VAN HART 등 신규 브랜드 확장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기존 브랜드의 역신장 부분을 만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