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외환은행 2%↑..외국인 '사자' + PBR 0.6배

외환은행이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상승세다. 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외환은행은 2.2%(180원) 오른 8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거래원인 메릴린치증권, CS증권, SG증권 창구로부터 각각 2만9120주, 2만6830주, 1만9920주의 ‘사자’ 주문이 몰리고 있다.

외환은행 주가는 지난달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올랐다. 최근 5일간(거래일 기준) 주가가 12%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의지를 밝힌 가운데 금융업체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외환은행 주식 122만5195주를 순매수했다.

외환은행은 외국환 전문 은행으로 지난 1967년 설립됐다. 2003년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에 인수됐으며, 지난해 하나금융지주에 인수됐다.

현재 외환은행의 주가순자산배수(PER)는 0.6배로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환은행의 PBR이 0.6배 근처에서 거래된 시점은 지난 2001년, 2008년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