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31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전일 대비 2.2% 오른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슈프리마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47억1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0% 늘어난 139억원, 순이익은 234% 급증한 43억9000만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인 146억원에 못 미쳤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예상치(각각 43억원, 42억원)를 상회했다.
슈프리마는 국내 1위 지문인식 기술 전문업체다. 지난해 미국 크로스매치테크놀로지사(지문인식 세계 1위)와의 소송으로 이익이 저조했으나, 승소로 마무리되면서 이익이 개선 추세로 접어들었다.
업계에선 △공공시장 확대(전자주민증, 전자여권 등), △신흥국의 성장(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유권자 등록과 세수 확보 등), △신규 응용시장 태동(스마트 기기에서의 활용)으로 실적 성장이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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