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간밤에 있었던 해외 악재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 시각) 스페인 비롯한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 금리 상승했다. 또한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독일,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미국의 7월 구매관리자 지수(PMI)도 1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어려운 상황임을 보여줬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 내린 1769.4462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2.9% 하락한 454.7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09억원, 757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729억원을 사들였다.
▷ 핫스톡
다우기술: 9.7% 하락. 전일 장 마감 후 재무건전성 강화 및 자금조달을 위해 자사주 57만5153주(약 70억원)를 장내 처분한다고 공시. 이와 동시에 '씨네21i'의 투자제작지원사업을 제외한 판권사업을 74억원에 양수한다고 공시.
아트원제지: 2.8% 상승. 이날 잠정 집계한 2분기 매출액이 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고 공시. 영업이익은 59억7000만원, 순이익은 15억1000만원으로 각각 흑자 전환
진양산업: 2.1% 상승. 외국인 매수세 유입. 배당투자 매력이 높은 회사. 지난해 보통주 1주당 200원의 배당금을 책정. 작년 시가배당률은 9.5%
▷ 즉시분석
동성화학 : 화학섬유인 폴리우레탄 수지 제조업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3% 상승한 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지난해 멜라민 폼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 진출함으로써 신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
신일산업: 상한가. 소형 가전제품 생산업체. 선풍기 시장점유율은 35%로 국내 1위. 중국 중저가 제품 침투로 경쟁 심화. 1분기 실적 부진.
빙그레: 7% 상승. 바나나맛 우유, 요플레, 투게더, 메로나 등으로 친숙한 유제품 제조업체. 높은 인지도와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가격 인상. 1분기 실적 개선. ROE 11%, PER 18배, PBR 2.1배. 최근 해외진출 본격화, 러시아 해외법인 빙바 설립 등. 최근 업계에선 바나나맛 우유의 중국 판매가 호조를 이루고 있다고 진단. 삼성자산운용서 5.05% 지분 보유 중.
비츠로셀: 2.3% 상승. 국내 유일의 리튬 1차전지 생산업체. 스마트그리드 수혜 기업. 전일 미국 고온전지생산판매 업체인 엑시움테크놀로지 지분 100%를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7점, 상장사 상위 12%.
대덕GDS: 1.8% 상승. 외국인 매수세 유입. 전일 대신증권은 2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
모아텍: 0.4% 상승. 스테핑 모터 세계 1위 업체. 최근 최대주주가 일본 회사 미네베아(MINEBEA)로 변경.
크레듀: 0.5% 하락. 이날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외국어사업 및 모바일 러닝사업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5점, 상장사 상위 22%.
TPC: 3.9% 상승. 생산설비 자동화 시스템에 사용되는 공압 기기 생산. 최근 기업들의 설비투자 감소 영향으로 실적부진. 증권가에서는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함.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6점, 상장사 상위 17%.
현대EP: 0.6% 상승. 산업용 플라스틱 생산업체. 임대해 사용하던 울산공장을 매입한다고 이날 공시를 통해 밝힘. 투자금액은 자산총액의 26% 에 해당하는 848억원 규모. PER 12.2배, PBR 1.62배.
에스텍파마: 2% 상승. 원료의약품 제조사. 지난 16일 동양증권은 이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을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9점, 상장사 상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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