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다우기술 6%↓···70억 규모 자사주 처분

다우기술이 자사주 처분 결정을 내린 가운데 하락세다. 25일 오전 9시 55분 현재 다우기술은 6.3%(750원) 내린 1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다우기술은 재무건전성 강화 및 자금조달을 위해 자사주 57만5153주(약 70억원)를 장내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다. 이와 동시에 '씨네21i'의 투자제작지원사업을 제외한 판권사업을 74억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씨네21i는 한겨레신문의 손자회사로 영화, 비디오, 방송프로그램 제작 사업을 한다. 다우기술은 이번 양수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우기술은 전자결제(PG) 및 인터넷사업을 하고 있어 씨네21i의 영화, 드라마 판권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양수 자금 조달을 위해 자사주를 장내 처분한다고 밝히면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은 지난 9일 다우기술 주식 227만4089주를 장내 매수해 보유 지분이 5.07%가 됐다고 공시했다. 외국계 투자회사 피델리티펀드(FIDELITY FUNDS)도 다우기술 지분 7.43%를 보유하고 있다. 피델리티펀드의 마지막 지분 공시일은 지난 3월 1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