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 부진에 따른 거래량 급감으로 증권사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매매수수료가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증권사들이 거래량 감소의 직격탄을 맞은 셈인데요.

실적 악화 우려로 증권사들의 주가도 최근 5년래 가장 낮은 수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스노우볼 레터에서 5년 최저 주가순자산배수(PBR) 이하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증권사를 찾아봤습니다.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 11개 증권사가 해당했습니다.



PBR은 주가가 주당순자산(BPS)의 몇 배에 거래되는 지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서로 다른 시기의 주가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입니다.

과거를 돌이켜 볼 때 부진했던 증시에 봄이 찾아오면 증권, 은행 등 금융업종에 속하는 주식이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미스터 마켓의 심술이 끝나고 주가가 부진했던 증권주들이 '명예회복' 할 날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