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사와카미, 성숙 경제가 오히려 기회

일본의 가치투자 대가 사와카미 아스토는 특별한 영업이나 판촉 없이도 운용실적만으로 사와카미 투신을 설립한 대가입니다. 그는 1980년대 이후 20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일본 경제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요. 사와카미에 따르면 오히려 성숙 경제에서 투자자들의 기회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의 경제에 대한 조언을 소개합니다.

"일본 경제가 고도성장을 계속할 때 기업들은 규모에 맞는 파이를 나눠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성숙경제에 들어서면 '모두가 사이좋게' 라는 것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중략)... 발전 경제에서는 기업이 도산하는 일이 별로 없어 자본, 노동, 기술, 설비 등이 재분배 되지 않는다. 그러나 성숙 경제에서는 탈락하는 기업으로부터 경영자원이 배분돼 신흥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사와카미는 성숙 경제에서는 기업들의 성공과 몰락이 더 빠르게 일어나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안겨준다고 조언했습니다. 성숙 경제인 미국이나 유럽의 신흥 기업들이 무섭게 성장하는 것을 보면 그의 말이 옳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요. 어려운 경제속에서도 좋은 기업들을 잘 선택하면 좋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