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와이엔텍 7%↑...외인 6일째 '러브콜'

강우람연구원 12.07/19 15:00 조회 1051 누적점수: 0

와이엔텍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일 만에 반등세다.

19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와이엔텍의 주가는 전일보다 7.2% 상승한 2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5일(거래일) 연속 와이엔텍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도 1만8424주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0.05%였던 외국인 지분율은 0.43%까지 확대됐다.

▷ 실적은 '상승'... 주가는 '횡보'

와이엔텍은 실적은 상승하고 있지만 주가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 회사의 순이익은 2009년 25억원이었으나 2011년 40억원으로 60% 상승했다. 하지만 주가는 2년 전 수준인 2800원 부근에서 머물러있다.

와이엔텍의 주가수익배수(PER)는 8.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7배로 5년 평균치인 16.6배, 0.94배에 비해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엔텍은 산업폐기물, 레미콘, 골프장, 건설의 4개 사업부로 구성된 복합기업으로 1990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본래 산업폐기물 처리 전문 기업으로 시작했으나, 1994년 건설 면허를 취득하며 건설업에 진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1995년 골재사업부를 설립하면서 레미콘 사업에도 진출했다. 2008년에는 퍼블릭 골프장을 인수, 보성 컨트리클럽으로 명명하며 골프장 운영업에도 진출했다.

▷ 지정폐기물 매립장 완공, 매출 증대 기대

한편 와이엔텍은 지난 1월 지정 폐기물 매립장을 완공했다. 지정폐기물이란 국가가 인체에 해롭다고 판단해 특수한 시설에서 폐기해야 한다고 지정한 폐기물로 폐유, 폐알칼리, 폐식용유 등이 이에 속한다. 지정페기물은 처리과정이 일반 폐기물에 비해 까다롭기 때문에 일반 폐기물에 비해 단가가 높다. 이에 회사측은 지정폐기물 처리장 건립으로 향후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작년부터 지속된 여수 산업단지의 석유화학 기업들의 호황으로 와이엔텍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개선됐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137억원,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20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14억원으로 3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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