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뷰웍스 한달 새 37% 상승…"깜짝 실적"

2분기 실적 마감이 다가오는 가운데 뷰웍스의 반등세가 주목된다. 17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0.5% 오른 1만50원으로 최근 한 달간 약 37%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동양증권 이상윤 연구원은 "뷰웍스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54% 늘어난 128억원, 영업이익은 100% 늘어난 32억원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용 카메라 매출액은 전방 업체 설비투자 감소로 정체가 예상되지만, 신규 진입한 인체용 '평판 디지털 방사선 탐지기(Flat-Panel Digital Radiography, FP DR)'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FP DR은 X-Ray를 전자신호로 바꿔주는 디지털 탐지기의 일종인데, 정지 영상용 X-Ray 탐지기 시장에서 앞으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X-Ray 시장의 70%가 아직 아날로그 방식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뷰웍스는 지난해 인체용 FP DR으로 3억7000만원의 매출을 거뒀지만, 올해 상반기에 이미 24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예상 매출액은 190억원이다. 

뷰웍스는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기와 산업용 카메라를 생산하는 회사다. 디지털 엑스레이는 필름 대신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는 엑스레이 촬영기로 필수 의료기기다. 디지털 촬영은 기존 일반필름이나 형광판을 사용하는 엑스레이 촬영과 달리 화학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또한, 필름을 현상하지 않고 컴퓨터로 바로 엑스레이 사진을 볼 수 있어 검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뷰웍스는 촬영기를 만들어 일본 도시바 등 의료기기 완제품 업체에 납품한다.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기를 제조하는 기업은 뷰웍스와 캐나다의 IDC뿐으로 뷰웍스는 세계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