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호남석유 3%↑···외국인 '사자'

호남석유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세다. 17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호남석유는 3%(7500원) 오른 2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1위 거래원인 도이치증권 창구로부터 9983주의 ‘사자’ 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창구에서도 7492주의 매수 물량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동부증권은 호남석유가 2분기 저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중국의 수요부진으로 업황 둔화 ▲가격이 높은 나프타가 투입되면서 원재료비용 증가 ▲정기보수와 재고자산평가손실 등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들었다. 동부증권이 제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3조6989억원, 영업이익 694억원이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4%, 68%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3분기부터 가격이 낮은 나프타 투입, 증설 효과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중국의 금리인하에 이어 하반기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이 제시한 3분기 예상 매출액은 3조9367억원, 영업이익 2083억원이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6%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호남석유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83위(상위 16%)를 차지했다.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수익 성장성 점수가 낮은 것은 5년간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이 7%로 낮은 점 등이 반영됐다. 밸류에이션 점수가 낮은 것은 현재 주가수익배수(PER)가 11.8배로 5년 평균인 10.3배보다 높은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