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다.

13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NHN은 전일보다 3.6% 상승한 2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거래일)만의 반등세다.

이날 유화증권은 2분기 국내 경기 침체로 검색광고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은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NHN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화증권 유승준 연구원은 "NHN의 디스플레이 광고사업부는 계절적 성수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의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5874억원, 영업이익도 1633억원을 달성하며 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NHN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LINE'이 일본에서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며 "모바일시장 규모가 큰 일본 시장에서의 선전은 NHN의 향후 성장에 동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NHN은 인터넷포털인 ‘네이버’와 온라인게임포털인 ‘한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체다. 검색 쿼리 기준 점유율 71%로 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검색 쿼리란 검색어가 입력된 후 검색을 한 총 회수를 의미한다. NHN의 주수익원은 광고다. 매출액 비중은 네이버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검색광고’ 수익이 50%, 네어버 페이지에 노풀되는 ‘디스플레이광고’ 14%, 온라인게임 30%다. 

이 회사의 검색 광고 시장의 성장으로 소폭 개선됐다. NHN의 1분기 매출액은 37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73억원으로 3%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1318억원으로 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