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일진디스플 2%↓…"2Q 영업익 사상 최대"

일진디스플레이가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사 리포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8% 하락하는 등 코스닥 기업들의 주가 급락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진디스플레이도 전일대비 2.3% 하락한 1만475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한화증권은 보고서에서 일진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을 1545억원, 영업이익을 18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1496억원, 166억원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6%, 영업이익은 146% 늘어난 수치다. 또한 분기 사상 최대치인 전분기 영업이익 130억원을 넘어선다.

한화증권은 삼성전자의 신규 태블릿 PC용으로 납품되는 터치패널의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20% 늘었고 적자를 보였던 사파이어 웨이퍼 사업부도 흑자전환했다는 점을 이 같은 실적 전망의 이유로 들었다. 이어 3분기에는 삼성전자가 신규로 출시하는 갤럭시노트와 슬레이트 PC용 터치패널의 납품이 시작돼 일진디스플레이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사는 스마트 기기의 입력장치로 사용되는 터치스크린을 생산한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터치스크린패널이 93%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나머지 7%는 LED 기판에 사용되는 사파이어 웨이퍼에서 발행했다. 1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크게 개선됐다. 매출액은 1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늘었다.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139%증가했고 순이익은 143억원으로 177% 늘었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 판매 호조가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