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아이투자가 '한쪽리포트'로 소개한 코오롱생명과학51,800원, ▲5,250원, 11.28%이 상승세다. 10일 오후 2시 26분 현재 3.5% 오른 5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한쪽리포트]코오롱생명, 업황 악화?..난 '쌩쌩'

전일 HI투자증권 이알음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8.7% 늘어난 352억원, 영업이익은 75.6% 늘어난 65억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엔고로 일본 수출물량의 수익선 개선과 신약 '티슈진-C'의 임상 비용이 예상보다 적게 들 것으로 판단했다. 증권가 실적 전망 평균은  매출액 348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원/엔 환율이 1422원으로 연초 사업보고서 예상 수준인 1320원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4월 1일 약가인하 정책으로 국내 제약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생명과학은 올해 1분기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373% 늘었다. 이는 일본의 의료보험 재정 악화로 주력 제품인 원료의약품의 일본향 수출이 늘어난 결과다. 코오롱생명과학 매출의 약 80%을 차지하는 원료의약품은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1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4분기 합산) 주가수익배수(PER)는 16.3배로 최근 3년 평균 17.7배보다 낮다. 주가순자산배수(PBR)도 3.1배로 3년 평균 2.9배보다 높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3%로 최근 3년 평균 16%보다 높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의약 사업, 환경소재 사업, 워터솔루션 사업, 바이오신약 사업을 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의약 사업 44.6%, 환경소재 사업 30.8%, 워터솔루션 사업 24.5%다.

의약 부문은 원료의약품을 개발·생산해 국내외 완제의약품 제약사에 공급하고, 환경소재 부문은 비듬방지 샴푸, 선박용 도료에 첨가하는 항균제, 플라스틱 산화 방지재 등 화학 소재를 생산한다. 워터솔루션 부문은 물 정화제를 생산하고, 바이오신약사업 부문은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티슈진-C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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