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한솔제지 3%↑···기관 '러브콜'

한솔제지가 3일 연속 상승세다. 10일 오후 1시 30분 현재 한솔제지는 3%(250원) 오른 8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지난달 20일부터 전일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 한솔제지를 꾸준히 순매수했다. 이기간 기관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147만4951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3.4%다.

전일 하이투자증권은 한솔제지에 대해 “지난해 아트원제지, 한솔개발 등 자회사의 부실자산 을 대규모 상각했기 때문에 잠재적 부실 위험이 소멸됐다”며 “향후 자회사 가치가 상승할 경우 가치 증가분이 그대로 순자산가치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재료인 펄프 가격은 중국 유통 업체들의 사재기 현상으로 현재 톤당 660달러까지 오른 상황”이라며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업체들의 재고축적 마무리와 남미 증설물량 영향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덧붙여 “펄프 가격 인하 효과는 4분기에 반영돼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배수(PBR)가 0.9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임을 고려하면 어느 때보다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국민연금은 한솔제지 주식 273만3392주를 장내 매수해 보유 지분이 6.27%가 됐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