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경동가스, 52주 신고가··주식MRI 상위1%

경동가스가 12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오후 1시 55분 현재 경동가스는 1.9%(1300원) 오른 6만670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경동가스 주가는 지난달 22일부터 12일(거래일 기준)째 오름세다. 이기간 주가는 17% 올랐다.

경동가스는 울산과 양산지역을 담당하는 도시가스 공급업체다. 이 지역은 석유화학 공단 및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도시가스 수요가 안정적으로 발생한다.

경동가스는 2009년 국내 최초로 원료용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진출했다. SK에너지와 공급계약을 맺고 울산공장에 납품을 시작했다. 국내 도시가스 업계에서 LNG를 원료용으로 공급하는 업체는 경동가스가 유일하다.

LNG 공급물량 확대로 경동가스의 실적은 개선됐다. 1분기 매출액은 6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27억원으로 79% 늘었다. 반면 자회사의 이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7% 증가한 167억원에 그쳤다. 자회사인 경동이앤에스가 111억원의 순손실을 내 지분법 이익 증가율은 낮았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경동가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1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2위(상위 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