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멜파스 4%↑…"갤럭시S3 수혜 기대"

유럽과 중국의 금리 인하에도 증시가 무덤덤한 가운데 멜파스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6일 오전 11시 9분 현재 4.1% 오른 1원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멜파스의 2분기 매출액을 지난해 동기보다 38% 늘어난 715억원, 영업이익를 10% 줄어든 34억원으로 추정했다. 멜파스의 터치센서 칩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3에 채택돼 2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134% 늘어난 359억원으로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간 터치센서 칩 매출을 종전 1107억원에서 32% 늘어난 1463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모듈 부문 매출은 종전 1889억원에서 22% 내린 1474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판매 부진과 양산 지연으로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판단했다. 

멜파스는 터치스크린 패널 제조업체다. 자사가 설계한 터치 센서칩을 반도체 생산전문 업체(파운드리)에서 제조하고, 이를 사용해 '터치스크린 패널'과' 터치 키'를 생산·판매한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터치스크린 패널 74%, 터치 키 15%, 터치센서 칩 11%다. 최근에는 터치센서 칩을 다른 터치스크린 모듈 제조업체들에 직접 납품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