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세아제강 7일째 상승…"실전 호전 기대↑"

세아제걍이 7일 연속 상승세다.

5일 오후 1시 13분 현재 0.4% 오른 9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4일 장중 8만6800원으로 올해 3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30% 하락했다. 하지만 이후 반등세가 이어져 현재 저점 대비 약 11% 상승한 상황이다.

지난달 26일 KTB투자증권 심혜선 연구원은 "세아제강의 2분기 영업이익이 3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량이 약 15% 늘고, 환율과 원재료 가격 약세로 영업이익률이 0.9%P 높아진 7.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세아제강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4% 늘어난 478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8% 줄어든 302억원, 순이익은 15% 늘어난 237원이다. 고유가, 미국 쉐일가스 개발붐으로 강관 매출이 늘었지만, 열연코일 가격 인상과 판매관리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동기 31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금융손익이 1억9000만원 이익으로 전환해 순이익이 늘었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6배로 최근 5년 평균인 6.8배보다 낮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배로 5년 평균인 0.5배보다 높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로 5년 평균인 9%보다 높다.

세아제강은 1960년 설립된 산업용 강관 제조기업이다. 강관은 건설,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산업 전방에 파이프 라인으로 사용한다. 특히 최근에는 석유, 천연가스 수송를 위한 후육강관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고유가 기조에 따라 심해 유전, 쉐일가스 등 기존에 경제성이 없던 자원의 가치가 주목받아 자원개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보다 33% 늘어난 5915억원으로 기록했고, 올해 1분기도 18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늘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27%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세아제강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4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469위(상위 27%)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다만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밸류에이션 점수도 1점으로 낮다. 이는 현재 PER과 PBR이 5년 평균치에 근접한 점이 반영된 결과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