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분석] 영화금속 상한가…PER 14.2배

자동차 부품업체 영화금속이 급등세다.

5일 10시 45분 현재 상한가인 1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화금속은 자동차 차축·브레이크·변속기에 부착하는 부품과, 관이음쇠를 만드는 업체다. 고객사 기준 매출 비중은 현대차그룹 50%, 한국GM 30%다. 지난해 수출 비중은 20%로 환율변동에 수익성이 영향을 받는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과 원/엔화 환율이 10% 오르면 5900만원의 영업외이익이 발생한다.

지난해 현대·기아차 영업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보인 영화금속은 올해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은 2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 영업이익은 11억8900만원으로 6%, 순이익은 4억5600만원으로 38% 줄었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4.2배로 5년 평균인 11.4배보다 높다. 주가순자산배수(PBR)도 1.8배로 5년 평균인 0.8배보다 높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로 5년 평균 8%보다 높다. PER와 ROE 계산시 적자를 기록한 2009년 실적은 제외했다.

한편, 영화금속은 올해 2월에서 3월 사이에 신공항 테마주로 주목을 받아 주가가 급등했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장사 상위 46%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영화금속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1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805위(상위 46%)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속한다. 

다만 재무 안전성은 2점으로 낮다.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153%, 차입금 비중 47% 달하는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상, 차입금 비중 40%를 넘어가면 재무구조가 위험한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PER과 PBR이 5년 평균보다 높은 점이 반영돼 밸류에이션 점수도 0점을 기록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