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분석] 유니모씨앤씨, 구조조정+수익성 개선

유니모씨앤씨가 상한가다. 5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유니모씨앤씨가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1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모씨앤씨는 DVR, CCTV 등 영상보안장치와 금융권 IT솔루션 사업을 하는 업체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영상보안 38%, 솔루션 60%다.

유니모씨앤씨는 과거 영상보안 사업과 더불어 무전기 사업에 주력했다. 주로 국가기관과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납품을 했다. 무전기 사업은 지난 2010년 매출의 43%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부문이었다. 그러나 영업환경 악화로 적자를 지속, 유니모씨앤씨의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악화시켰다.

유니모씨앤씨는 지난 2010년 7월 무전기 사업을 매각했다. 같은 해 11월 코마스로부터 IT솔루션 사업을 양수했다. 적자사업 매각과 수익성이 좋은 IT솔루션 부문을 인수하면서 유니모씨앤씨는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 이익은 개선되기 시작했다. 지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영업적자를 지속했지만 2010년부터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실적개선으로 체질도 바뀌고 있다. 아이투자에서 제공하는 피오트로스키 점수를 활용하면 기업의 체질개선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유니모씨앤씨의 올해 1분기 피오트로스키 점수는 8점으로 전년 동기보다 5점 올랐다. 항목별로는 수익성 부문에서 2점을 취득했으며, 특히 지난해 1분기 전 항목 0점이었던 안전성 부문에서 3점 만점을 얻었다.

피오트로스키 점수는 기업의 수익성, 안전성, 효율성을 9가지 항목으로 나눠 각 1점씩 9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경제학과의 조셉 피오트로스키 교수가 개발한 종목 평가 방법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0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억3600만원으로 19% 줄었으며, 이자비용 등 금융비용의 증가로 순이익은 63% 감소한 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