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삼성전자 비중확대로 부진 만회"-유진證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3일 크루셜텍이 주요 매출처 변경을 통해 실적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진투자증권은 크루셜텍이 주요 고객사인 리서치인모션(RIM)의 실적부진에 따라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로 매출비중이 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연간으로는 전체 매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67%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0년에는 RIM사의 매출비중이 64%로 가장 높았으나 올해 20% 수준으로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 최순호 연구원은 크루셜텍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3200억원, 영업이익은 5% 늘어난 19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크루셜엠스의 실적이 반영돼 매출액은 크게 증가하지만 상반기에 크루셜텍, 크루셜엠스 모두 적자를 기록해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크루셜엠스는 휴대폰 케이스 제조사로 크루셜텍이 3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크루셜텍은 지난 2001년 설립된 휴대폰 부품업체로 광학마우스의 일종인 옵티컬트랙패드(OTP)를 생산한다. 지난 2010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크루셜텍에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3일 현재 1개로 목표가는 1만3700원이다.

[투자포인트]
-주요 매출처 변경으로 실적 개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