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서호전기 4%↑…PBR 0.8배

박동규연구원 12.07/03 13:38 조회 883 누적점수: 0

서호전기가 이틀 연속 상승세다. 3일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4.5% 오른 7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호전기는 조선소와 항만의 크레인제어시스템 전문업체다. AC인터터, DC컨버터 등 전자제어장치도 제조하지만 크레인제어시스템이 매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항만크레인 구동제어시스템은 항만 설비인 항만크레인의 핵심 콘트롤러다.

수출입 물동량과 중공업사들의 투자 활동이 증가하면 서호전기는 수혜를 입는다. 발주는 주로 정부기관이나 대형 해운사에 의해 이뤄진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서호전기는 올 1분기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액은 67억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3억2200만원을 달성했다. 반면, 순이익은 잡이익 등이 줄면서 12% 감소한 4억원으로 집계됐다.

서호전기의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은 0.8배로 5년 평균치인 1배보다 20% 낮은 수준이다. 2002년 7월 상장한 이후 최대치는 1.6배, 최저치는 0.5배다. PBR은 시가총액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낮을수록 그 주식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