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흥캅셀, "3Q 부터 실적 회복···영업익 170억"

IBK증권은 지난 2일 서흥캅셀이 3분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회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IBK증권은 서흥캅셀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공장 신축 및 증설 완공에 대한 감가싱각비, 고정비, 직접비 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보다 건강기능식품 사업부(F&P)의 기계설비 이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설비 증설에 따른 생산 증가 효과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현욱 연구원은 기계 설비가 모두 정상 가동되는 3분기 이후 서흥캅셀의 실적 회복을 기대하며, 올해 매출액은 1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1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서흥캅셀이 신공장 준공에 따른 법인세 감면혜택 등의 매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흥캅셀은 의약품 포장재인 하드캡슐과 소프트 캡슐을 제조하는 업체다. 최근 건강기능성식품과 화장품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생산량 확대를 위해 올해 1월 신공장 건설을 마치고 이전중에 있다. 회사측은 올해 12월까지 공장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하드캡슐 생산능력이 60% 늘어나게 된다.

서흥캅셀에 목표가를 제시한 2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2일 기준 1만8000원이다. 최고가는 2만1000원, 최저가는 1만5000원이다.

[투자포인트]
-신규 설비 정상가동되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