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가 증권사로부터 호평을 받은 가운데 주가도 상승세다. 2일 오후 2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4.3% 오른 1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VGX인터에 대해 DNA백신 출시가 예상되는 2015년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 안형준 연구원은 "VGX인터는 에어믹스(AirMix)기술을 이용한 고효율, 고순도 대량생산기술과 100배 이상의 세포내 전달율이 증진되는 전기 천공 기술을 독점 보유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백신과 신컨(Syncon) 기술을 이용한 범용형 항원제작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등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DNA백신 시장 개화 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수 있을 것"이고 분석했다.

VGX인터는 미국 VGX 제약회사의 자회사로 의류용 심지와 바이오의약품(CM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조류독감 예방용 DNA백신, 신종플루 예방용 DNA백신, 대유행성 인플루엔자 및 계절성 인플루엔자를 하나의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니버설 플루 DNA백신 등을 개발 및 임상 중에 있다.

DNA백신은 기존 백신과 달리 면역범위가 넓어 교차방어가 가능하고 예방에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0년대 초 가능성이 발표된 이후 96건 정도가 개발 중에 있으며, 2014년 27억 달러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