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은 가스밸브 전문 국내 1위 제조업체로 1987년 설립됐다. 밸브는 잠금장치로써 주로 가스와 같은 기체 상태의 연료의 출입을 통제하는데 사용된다. 가스관련 밸브산업은 정밀금속공업이다. 가스 유출 사고가 일어날 경우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완벽한 기밀성을 요구한다. 또한, 안전함이 보장되야 하므로 장기간의 신뢰도가 뒷받침되야 한다는 점도 있어 신규 업체의 진입이 쉽지 않다. 

가스밸브 시장의 최근 시장 흐름은 LPG가스가 LNG 도시가스로 바뀌면서 소구경 황동밸브는 쇠퇴하는 반면 LPG 배관용 대구경 밸브 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도시가스 배관에 장치하는 대구경 매몰용접형밸브는 화성의 주력 제품 중 하나다. 

화성의 주력 제품은 가스, 화학약품, 석유, 냉·온수 등을 통제하는 플랜지식 밸브로 약 30%의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같은 용도의 나사식 밸브가 21%, 도시가스용 매몰용 용접형밸브가 20%의 비중을 갖고 있다. 과거 주력 상품이었던 LPG용기용 밸브 매출 비중은 8%로 내려왔다.

화성은 3월 결산 법인이다. 지난 28일 발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2011년 4월 1일 ~ 2012년 3월 31일) 화성의 실적은 제품가격이 상승하면서 소폭 개선됐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649억원원, 영업이익은 3% 늘어난 7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55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6% 늘어났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위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