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웰크론한텍 4%↑…PBR 0.7배

웰크론한텍이 6일(거래일 기준) 만에 상승세다. 28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전일보다 4.5% 상승한 2540원을 기록중이다.

이 회사는 플랜트 업체로 지난 2010년 웰크론에 인수됐다. 한텍엔지니어링이던 기존 이름은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웰크론한텍으로 변경됐다. 올해 1분기보고서 기준 웰크론이 최대주주로 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전방업체들의 발주 증가와 신규사업 매출이 반영되며 웰크론한텍의 1분기 실적은 개선됐다. 매출액은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312% 급증했으며, 순이익은 12억원으로 151% 증가했다. 식품제약설비 매출이 76억원으로 세 배 가까이 늘었고 매출증가로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5%에서 61%로 늘었다. 또한 신규사업인 담수설비 매출이 1억원 반영됐다.

 

웰크론한텍은 음료 및 악품 생산에 사용되는 식품제약 설비와 식품 제조시 필요한 에너지 절감 산업설비가 주요 제품이다. 지난 2010년 웰크론이 인수한 뒤 환경설비와 담수설비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1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식품제약설비 61%, 산업설비 31%, 담수설비 1%다.

이 회사는 신규사업인 수처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여수에서 열리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에 담수설비를 설치해 바닷물로 식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추자도에 해수담수화 시설 공사를 수주해 진행중이다. 이 설비는 올해 10월 완공예정으로 하루에 2500톤의 생활용수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

현재 웰크론한텍의 주가수익배수(PER)는 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배다. 지난 2008년 상장 이후 평균 PER 25배, PBR 0.8배 대비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