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이 증권사로부터 호평을 받은 가운데 상승세다. 28일 오후 1시 44분 현재 전일 대비 3% 오른 5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증권 정한섭 연구원은 "후성은 2차전지 소재 중 전해질(LiPF6)을 국산화에 성공했고, 2차전지 성장의 최대 수혜업체"라면서 "전해질염 시장은 후성을 포함해 4개업체가 과점한 시장이고 국내에선 후성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자회사 매각을 통하여 글로벌 화학업체인 바스프(BASF)를 고객사로 확보했고, 중국과 일본 등 글로벌 고객사도 확보를 계획 중"이라며 "올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그럼에도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며 "전해질염 마진은 회복된 것으로 파악되지만, 냉매 부문 마진 회복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해질(LiPF6)은 2차전지 핵심 원료인 전해액의 첨가물로, 양극과 음극의 이온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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