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한진해운 3%↑…"2분기 실적 기대"

한진해운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9시 58분 현재 3.2% 오른 1만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3%대 상승세다.

이날 이트레이드증권 김민지 연구원은 물동량 증가, 운임상승, 유가하락으로 긍정적인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5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10% 이상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2분기 물동량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2분기 물동량 성장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봤다. 또한, 지난 6월 15일 머스크의 성수기 할증료 적용으로 7월 기본요율운임이 350불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항만 파업이 6개월간 진행될 수 있어 성수기 할증료가 연말까지도 적용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유류비 하락으로 비용 절감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봤다. 벙커C유 가격이 4월 톤당 719월에서 5월 680불, 6월 600불로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진해운은 컨테이너 운송을 주력으로 하는 해운사다. 지난해 선박별 매출 비중은 컨테이너선 운송 80%, 벌크선 운송 16%이다. 컨테이너 노선별 매출 비중은 태평양 42%, 유럽 31%, 아시아 22%, 대서양 4%다.

매출 원가 비중은 운항비 56%, 용선료 29%, 기타 15%다. 운항비에는 연료비, 운반비, 하역비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