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이익 늘어난 그레이엄 만족형 기업 15선

벤저민 그레이엄은 주식투자 만으로 세계 최고 부자가 된 워렌 버핏의 스승으로 유명합니다.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고 가치투자 이론을 최초로 체계화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그레이엄은 33년간 원금을 177배로 불린 전설적인 투자자입니다.

그레이엄은 보유한 자산보다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기업이 1년 안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재산에서 1년 내 갚아야할 부채를 빼고 남은 재산보다 주가가 33% 이상 낮으면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레이엄은 이들 기업 수십 개를 한꺼번에 매수해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아이투자는 매주 금요일 장 마감 후 그레이엄 기준에 해당하는 '그레이엄만족형' 종목 리스트를 발표합니다. 지난 금요일(22일) 기준 72개 기업이 해당했습니다. 스노우볼 레터에서 이들 종목 가운데 최근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기업을 찾아봤습니다. 상위 15개 기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레이엄만족형 종목에는 거의 망하기 직전인 기업과 시장의 오해로 억울하게 저평가된 기업이 섞여 있습니다. 이익에 주목한다면, 의외로 쓰레기통의 진주 같은 주식을 발견할 지도 모르죠. 주말을 이용해 위 기업들을 찬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