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휴비츠 4%↑···ROE 15%, PBR 2배

 

휴비츠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상승세다. 27일 오후 1시 1분 현재 휴비츠는 4.7%(500원) 오른 1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 거래원인 비엔피증권, CS증권 창구로부터 6만3000주 가량의 '사자' 주문이 몰리고 있다.

휴비츠는 안광학 의료기기를 만드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자동검안기 39%, 렌즈가공기 23%, 자동렌즈미터 9%다. 안광학 의료기기는 안경점용 진단기기와 안과용 진단기기로 구분한다. 안경점용 진단기기는 안경점에서 시력 검사에 사용하는 진단기기와 렌즈 가공을 위한 장비를 말하며, 안과용 진단기기는 병원에서 안과 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기기를 의미한다.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1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10% 줄었고, 순이익은 23억원으로 21% 늘었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판관비가 늘어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그러나 통화옵션평가이익 8억원이 반영돼 순이익은 증가했다.

한편 지난 25일 한화증권은 휴비츠를 스마트폰 수혜주로 꼽았다. 스마트 기기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사용자들의 시력이 저하되고 있어 안광학 기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 ROE 15%, PBR 2.1배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ROE & PBR 매트릭스 차트에 따르면 휴비츠는 상장된 건강관리장비와 서비스 업종 중에서 수익성이 높고 저평가돼 있는 종목으로 분류됐다. 휴비츠는 차트의 4사분면인 오른쪽 하단에 위치해 있다. 이 영역은 상장된 건강관리장비와 서비스 업종 중에서 자기자본비율(ROE)이 높고 주가순자산배수(PBR)가 낮은 기업이 포함된다. 이러한 기업은 수익성이 좋고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 휴비츠의 ROE는 15%, 현재 PBR은 2.1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