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엔텔스 3%↑···과금솔루션 1위 업체

엔텔스가 상승세다. 26일 오후 1시 56분 현재 엔텔스는 전일 대비 3.5% 오른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통합운영지원 솔루션을 서비스한다. 주요 고객은 유, 무선 통신 서비스 사업자 및 방송사업자다. 이 회사의 솔루션은 고객관리, 과금, 빌링, 정산, 콘텐츠 관리, 사용자인증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비즈니스지원 시스템, 운영지원 시스템, 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모두 통합한 개념이다.

엔텔스의 주요 고객인 통신사업자들은 단순한 통화 연결 서비스에서 벗어나 인터넷 기반의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부가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통신사업자는 신규서비스 제공 및 수익성 창출을 위한 인프라 환경 구축에 투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엔텔스의 통합운영지원솔루션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엔텔스는 현재 통신 3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모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1위 업체다. 유선통신 사업자인 KT, SK브로드밴드 그리고 케이블 방송사업자 C&M 등에도 서비스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를 신규고객으로 확보 현재 CJ헬로비전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같은 수요증가와 신규고객 확보를 통해 엔텔스의 실적도 호조세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올랐다.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44% 늘었으며, 순이익은 7억원으로 96% 증가했다. 2억원의 금융수익이 반영돼 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많았다.

실적개선으로 기업의 체질 또한 변했다. 엔텔스의 올해 1분기 피오트로스키 점수는 8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점 오른 것으로 수익성 부문과 효율성 점수가 각각 1점 추가됐다. 

피오트로스키 점수는 기업의 수익성, 안전성, 효율성을 9가지 항목으로 나눠 각 1점씩 9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경제학과의 조셉 피오트로스키 교수가 개발한 종목 평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