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와이지엔터 2%↑…"2분기 성장세 재가동"

증시가 연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와이지엔터)가 7일 연속 상승세다.

26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2.8% 오른 5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일간 약 20% 상승률이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모두 순매수를 지속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현대증권 진홍국 연구원은 와이지엔터가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딛고 2분기부터 성장세를 재가동해 올해 매출액은 11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3%, 영업이익은 298억원으로 72%, 순이익은 231억원으로 79%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부터 대표 가수인 빅뱅의 해외 공연이 늘고 있고, 올해 3분기 2NE1과 싸이, 지드래곤의 신보 발매가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E-Bay스토어 오픈, 문화관광부의 음원종량제 도입에 따른 저작권자의 수익배분율 확대·음원가격 인상으로 음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와이지엔터는 빅뱅, 2NE1, 싸이 등의 가수를 보유한 국내 2위 종합엔터테이먼트 업체다. 한류 열풍으로 국내 연예인들의 활동 무대가 전 세계로 확대돼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이 뜨겁다. 와이지엔터는 지난해 11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