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중공업이 증권사로부터 호평을 받은 가운데 주가도 듭등세다. 26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9.1% 오른 1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 김영옥 연구원은 "2분기 유압브레이커의 판매는 계절적 성수기와 더불어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넓힌 결과 꾸준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역별로 보면 중동쪽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기타 지역 판매 또한 점차 증가하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분기 크레인 부문 매출액은 110억원을 상회,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며 "크레인은 이미 러시아내 딜러쉽 시장에서 독보적 시장 지위를 확립해 가파른 판매량 증가로 귀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372억원(전분기 대비 +10%), 영업이익 70억원(+35%), 순이익 56억원(+27%)로 전망된다면서 "2012년 예상 주가수익배수(PER)는 4.5배로 기계업체 평균(9.8배) 대비 53% 할인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수산중공업은 유압브레이커 국내 1위 회사다. 유압브레이커는 유압의 힘으로 암반이나 콘크리트를 파쇄하는 기계다. 국내 경쟁사로는 에버다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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