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 MPK, 상승세 이어갈까

26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MPK가 강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지난 25일 MPK는 4.2%(55원) 오른 1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MPK는 ‘미스터피자 코리아’의 약자로 미스터피자 브랜드를 보유한 프랜차이즈 회사다. 지난 2009년 8월 반도체 관련 업체 메모리앤테스팅과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했다. 당시 시초가는 5600원이다.

MPK는 미스터피자, 제시카키친, 마노핀 등 3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올해 1분기 기준 396개의 매장을 보유한 업계 1위의 피자 브랜드이며, 제시카키친은 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이탈리안 뷔페 레스토랑이다. 최근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나가고 있는 마노핀은 테이크아웃 머핀&커피 전문점이다. 현재 38개의 직영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MPK의 매출구성은 상품 63%, 제품 23%, 수수료 수입 13%로 나뉜다. 상품은 가맹점을 대상으로 식자재를 납품해 발생하는 매출이다. 제품은 미스터피자·제시카키친·마노핀 등 직영점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을 말한다. 최근 제시카키친, 마노핀을 중심으로 직영매장이 늘어나면서 MPK의 제품 매출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35억원, 순이익은 28% 늘어난 25억원이다. 식자재, 피자, 마노핀 등 전 사업부문 매출이 증가한 결과다. 회사 측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마노핀 가맹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중국에 진출해 있는 미스터피자 브랜드의 매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개장 전 주가수익배수(PER)는 14.6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