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이 강세다. 25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에스넷은 전일보다 3.8% 상승한 2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에스넷은 네트워크통합(NI) 장비 업체다. 주요 제품은 라우터와 스위치로 두 제품의 매출 비중은 85%다. 나머지 15%는 시스템 유지보수 사업을 통해 발생한다. 라우터는 네트워크간 통신변환 장치고, 스위치는 랜의 인터넷프로토콜(IP)데이타 접속 교환장치다. 

따라서 인터넷 사용인구의 증가와 데이터 전송량의 증가할 경우 수요가 증가한다. 하지만 국내 인터넷 시장은 포화상태로 시장 확대에 의한 성장보다는 기술 발전에 따른 전방업체인 통신사들의 설비 투자에 영향을 받는다. 이동통신 3사는 올해 대규모 LTE 관련 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3사 합쳐 모두 6조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다.

에스넷의 지난 1분기 영업실적은 저조했으나 넥슨 보유지분을 매각하면서 순이익은 흑자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은 대손충당금 4억원 환입과  넥슨 주식 5만주를 매각하면서 5억원의 처분이익이 발생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7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주식MRI 측정결과, 상장사 상위 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에스넷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1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4위(상위 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