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사로부터 호평을 받은 한진 주가는 상승세다. 22일 오후 2시 2분 현재 전일 대비 1.1% 오른 1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한진이 역사적 저평가 상태인 동시에 실적 개선이 가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물류부문의 영업이익률이 2.2%로 상승하면서 전체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는데, 물부문 영업이익률 상승의 주된 요인은 지난해 시작한 S-OIL 물류운송의 원가개선 및 해운사업의 구조조정 효과 등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해운사업 노후선박 매각 등 구조조정으로 고정비 부담이 경감되면 적자폭이 축소되고, 이와 더불어 원가개선 등으로 인해 올해 물류부문에서 실적이 회복되면서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택배부문은 어느정도 택배단가의 하락은 멈춘 상태"라면서 "구조조정으로 인해 향후 점진적인 택배단가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및 재송CY 등 자산가치 상승할 것" 이라며 "올해 예상 PBR 

0.3배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최하단 영역까지 도달해 있다"고 설명했다.